[곰달래길] 국수가 유명한 화곡역 근처 "공릉동 원조멸치국수"
안녕하세요
라이브솔루션 입니다.
한동안 글이 없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정말 하늘나라에 터치 할뻔했네요
담낭염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거의 반년동안 고생했네요
이젠 좋아하는 쐬주도 고지방음식도 안녕입니다.ㅠㅠ
그러다 보니 요새 저지방음식들로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3개월동안 살이 20kg 감량도 했네요.. 혹시나 궁금하시다면 요 내용도 공유해드릴께요~~~
그중에서도 가장 선호하고 있는 음식이 바로 멸치국수!!!
그러다보니 요새 강서에 있는 멸치국수집을 모두 다녀보고 있는 라이브솔루션 입니다. ㅋㅋㅋㅋㅋ
생각 보다 국수 전문점이 별로 없더라고요~~ 그리고 맛이.. 그냥저냥 블로그에 쓸정도가 안되더라고요
현재는 2곳만이 자주 가는곳입니다. 그중에 한곳은 일주일에 한번씩은 방문하고 있습니다. ㅋㅋ주말마다
자 잡담이 길었네요
오늘 방문한곳은 화곡역에서 좀 거리가 있고 화곡본동시장 근처에 있는 공릉동 원조멸치국수 집입니다.
안에 손님들이 계셔서 정면은 조금 위로 해서 찍은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입장하면 동네 분식집 같은 분위기에 계산대와 가게 풍경이 보여 집니다.
이곳은 선불 시스템으로 들어가면 먼저 주문하고 계산하면 주문한 음식을 가져다 주십니다.
멸치국수 6000원 비빔국수 7000원 예전에 비하면 저렴하다고 볼수 없지만, 요새 물가를 보면 이정도는 저렴한 편에 속하더라고요 ㅠ
곱배기는 1000원 추가 입니다.
저희는 멸치국수 곱 비빔국수 떡국을 시켜봅니다.
이곳에 만두도 괜찮아 보였지만 주변을 쓱 둘러보니 드시는분이 안계셔 과감히 패스 합니다!!
기다리는동안 반찬 셀프 코너를 쓱 둘러 보아줍니다.
보통 국수 집엔 김치와 단무지 두가지의 김치가 준비되어 있지만 이곳은 한가지더 열무김치가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요렇게 셀프바에서 가져오면 됩니다!! 요새 야채값이 무서워 밖에 나오면 김치가 더 반갑게 느껴집니다.
요렇게 먹을 준비를 싹 해주고 음식을 기다립니다.
기다리는동안 테이블위를 보니 양념장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마 매콤하게 드시는분들을 위해 고추 간장 양념장이더라고요
요 맵기는 그날그날 조금 다른거 같으니 조금 드셔보고 넣으시는걸 권해드려요 ㅋㅋ
김치와 단무지는 평범 평범~~~ 열무김치도 무난무난 하네요..ㅋㅋㅋ 주인공이 아니라 반찬들이니깐요
음식이 나와줍니다!! 왼쪽부터 떡국, 비빔국수, 멸치국수(곱)
사실 떡국은 그냥저냥 모냥무냥 평범한 맛입니다. 그 모지 사골곰탕 팩에 야채 넣고 끓여주시는맛 딱 그맛입니다.++
떡국도 주인공은 아니니깐요!!
양이 적어보이지만은 적은 양은 아니었습니다. 딱 정량의 느낌에 곱배기는 그릇사이즈자체가 다르네요
먼저 비빔국수 초장베이스에 새콤한 맛이 나는 비빔국수 였습니다. 적당히 고소한 참기름 맛도 느껴지고, 우와는 아니지만 평범 수준 이상의 비빔국수 였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습니다.
이제 주인공은 멸치국수 넉넉한 양에 한입 먹으니 멸치 육수의 향이 느껴지며 면발이 쫄깃합니다.
국수를 가득 먹고 국물을 쭈욱 들이켜 주니~~ 캬악~~ 술을 안먹엇는데 해장이 됩니다.
역시 메인은 멸치국수 이네요~~~
먹다보니 곱배기의 위엄이 느껴집니다~~ 멸치향이 강하지는 않지만 멸치향은 호불호 이기에~~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지실거 같습니다.
전 멸치향이 진하고 간이 쌘게 좋아 저한테는 조금 약하게 느껴지지만, 같이간 일행은 간이 적당하다고 하는걸 보면 호불호가 조금 있을듯 합니다.
양념장으로 간을 맞추면 된다고 하지만, 모라고 할까 육수 자체의 간은 양념장으로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 있어서 조금은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그래도 지원군인 김치 단무지 열무김치와 함께 호로록 먹다보니 아쉽다는 말이 무색하게 순식간에 면을 다 먹고 국물에서 면을 찾아다니고 있는 저였습니다. ㅋㅋㅋㅋㅋ
30년 정통 공릉동 원조 멸치국수집!!
근처를 지나가다 가볍게 먹고싶은날 가기 좋은 국수집!!!
술먹고 다음날 속이 조금 지쳐 있을때 먹고싶은 국수집!!
해장용입니다. 처음엔 그냥 먹다가 고추간장양념장 넣고 칼칼하게 ~~마무리하면 해장 뚝딱일거 같은 느낌입니다!!